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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질병 정보

백일해 증상, 치료, 예방 (아목시실린, 에리트로마이신), 격리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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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는 걸리면 이름처럼 무조건 백일동안 기침이 지속되는 것은 아니고, 심한 경우 10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기도 하는 오랜 지속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보르텔라 페르투시스(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인데요. 이 질병은 주로 ‘웁’하는 소리, 기침을 유발하며,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기침이 끊임없이 나오는 성인의 모습
지속되는 기침

1. 한국의 백일해 현황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백일해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9~2023년 기간에 발생한 백일해 환자수의 연간 평균 수(80명)보다 2024 올해 백일해 환자 수가 90배에 육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환자의 대부분은 7세에서 19세에 해당하는 학령기 소아 혹은 청소년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2. 백일해의 증상

백일해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1) 초기 단계 : 감기와 유사한 증상(콧물, 인후통, 가벼운 기침 등)이 나타납니다.
2) 급성 기침 단계 : 기침이 심해지며, 특히 밤에 악화됩니다. "웁" 소리 같은 특유의 기침이 특징입니다.
3) 회복 단계 : 기침이 점차 줄어들지만, 몇 주에서 몇 달까지 기침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기침이 계속 지속되는 백일해의 증상
기침하는 아이

3. 예방

백일해는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데요. 백일해의 백신은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혼합 백신)과 Tdap(성인 및 청소년용 백신)입니다. 예방접종은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기초 접종을 맞고,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 그리고 이후 매 10년마다 추가접종이 권장됩니다.

정기적인 백신 접종과 성인에서의 부스터 접종이 중요하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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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백일해 치료

기침이 날 때 사람들이 복용하는 다양한 약
백일해 치료약물은?

1) 항생제

백일해 확진을 받으면, 항생제(예: 아목시실린, 에리트로마이신)를 사용하여 증상의 중증도를 줄이고 전염 가능성을 감소시킵니다.
그러나 치료가 증상의 경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2) 증상 완화

- 기침 완화 : 기침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예: 진해제 또는 소염제)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약국에서 바로 구매하는 것이 아닌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 수분 섭취 :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줘야 합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기침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병원 치료

- 입원 치료 : 심한 경우나 합병증이 우려되는 어린이는 입원이 필요할 수 있으며, 산소 치료나 수액 치료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4) 예방 조치

- 격리 : 전염성이 있으므로, 백일해 환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로부터 격리해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백일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셨길 바랍니다~